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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향, 31일 `대학생 협주곡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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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0-1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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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9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연다.

  이번 공연은 대구 경북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는 공연으로 클래식 아티스트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지역의 젊은 연주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천시립교향악단 김성진의 지휘로 진행되며 지난 8월 실시한 협연자 오디션을 통해 최종 합격된 김경민(플루트, 계명대 관현악전공 3), 장지은(바이올린, 경북대 음악학과 3), 박재오(피아노, 계명대 피아노전공 3)가 공연을 선보인다.

  지휘자 김성진은 서울예술고 피아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음악대학에서 합창지휘를 공부했다. 
  브란덴부르크오케스트라, 자프란 앙상블, UI체임버 오케스트라, 부산신포니에타 등을 지휘했고 2019년부터 김천시립교항악단 지휘자로 취임해 본격적으로 국내활동을 하고 있다.

  첫 무대는 플루리스트 김경민이 라이네케 '플루트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전통적인 형식미와 낭만적 성향이 조화를 이루는 곡으로 플루트 연주자들의 단골 레퍼토리다.

  협연자로 나선 김경민은 지난 2016년 대구 플루트 뮤직페어 전국 플루트 전국 콩쿠르에서 고등부 금상, 제1회 경주챔버오케스트라 콩쿠르 고등부 금상 등 다수의 대회에 입상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장지은 협연으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멘델스존은 '19세기의 모자르트'로 평가받으며 슈만, 브람스 등과 함께 독일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다.

  '바이올린 협주곡'은 부드럽고 로맨틱한 정서와 균형 잡힌 형식미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바이올린 협주곡의 여왕으로 불린다.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장지은은 지난 2105년 제13회 거제음협 음악콩쿠르 현악부문 고등부 대상, 2017년 대구스트링스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바이올린 대학부 1위 등 음악 콩쿠르에서 상위에 입상했다.

  공연의 대미는 피아니스트 박재오와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 2번'으로 장식한다.

  묵직한 피아노 독주로 시작되는 제1악장의 도입부는 '크렘린궁의 종소리'라는 별칭을 갖고 매우 인상적이다.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성과 천재적인 관현악법, 현란한 피아노 기교 등으로 생동감 넘치는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박재오는 지난 2014년 제2회 대구음형 전국학생음악콩쿠르 고등부 피아노 1위, 제19회 TBC음악콩쿠르 고등부 피아노 부문 1위 등을 수상했다.

  '제19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콘서트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구시향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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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